낙동강생물자원관, 특허 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이 낙동강에서 발굴한 미세조류 ‘파라클로렐라(Parachlorella sp.)’가 첨가된 사료를 개발하고, 이를 섭취한 병아리의 면역력 증강 효과를 확인해 국내특허를 출원했다.

21일 자원관에 따르면 파라클로렐라는 연구진이 지난 2016년 상주시 낙동강 상주보 근처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한 미세조류로, 오메가-3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이를 산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연구진은 100ℓ 규모의 미세조류 배양장치를 제작했고, 지방산의 함량을 3배로 높여주는 배양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연구진은 축산 전문가인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의 공창수 교수와 부산대학교 김명후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파라클로렐라가 첨가된 사료를 개발하고, 이를 병아리에 먹여 성장과 면역력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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