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안전성 확인… 확대 검토”

포항시 북구 흥해읍 소재 한 주거용 민간건축물이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인증받은 시설물은 14년 이상의 단독주택으로, 구조검토 결과 구조안전성을 모두 만족해 인증서와 함께 인증명판을 받았다. 인증된 시설물은 관계법령에 따라 지방세 감면, 국세공제, 지진보험료 할인,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증을 위해 지자체 차원의 지원도 이뤄졌으며, 포항시는 경북도와 협력해 내진성능평가와 인증수수료에 대해 각각 최대 3천만원과 500만원까지 확대 지원했다.

포항시 이원탁 지진특별지원단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지진피해가 가장 컸던 흥해지역에서 첫 번째 인증을 받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진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방재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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