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시장, 점검반과 현장 점검
취약지 보완·대비시설 점검 주문

권영세 안동시장이 법흥 인도교 공사 현장을 찾아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점검을 펼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한 현장 실태 점검에 나섰다.

18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 실태 점검은 기상 이변으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태풍 등으로 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권영세 안동시장은 점검반과 함께 운흥 빗물펌프장과 법흥 인도교 공사 현장, 남후면 광음리 붕괴위험지구 등 재해 취약시설을 둘러보며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점검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권 시장은 여름철 우기 전에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나 태풍에 대비, 취약지를 점검해 미리 보완하고, 그늘막 등 폭염 대비 시설물 등도 점검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산불로 인한 산사태 위험지구 현장점검 △대형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 △빗물펌프장 가동훈련 △취약 건축물 점검 △폭염 대응 시설물 점검 등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시는 지속해서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민간·관계 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시민 안전 지키기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세 시장은 “지자체마다 추구하는 정책과 나아가는 방향은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가장 큰 책무는 시민 안전이라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하는 행복 안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안동 지역에는 산사태 위험지구 302곳, 급경사지 27곳, 저수지 161곳, 소규모 위험시설 467곳 등의 재난취약지역이 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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