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과 경상북도는 18일 ‘담수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 및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토종 담수 미생물자원을 지역 곤충산업에 접목하기 위해 체결했으며, 경북도 농업축산분야에 다각적인 연구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곤충사육 기술 연구, 담수생물자원 및 곤충에 대한 학술·기술정보의 교류와 자문, 상호 교류협력 가능한 분야에 대한 발굴 등이다.

담수생물 전문연구기관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경북도는 미생물을 활용한 식약용, 사료용, 화분매개용, 잠업 등의 곤충사육과 소재화 분야에 지속적인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사육 단계별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식용곤충 표준 먹이원 개발 및 균일 품질의 곤충산물 생산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농가 피해를 야기하는 곤충 병원균 방제를 위한 친환경 미생물 제제 개발도 함께 연구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지역 곤충산업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경북도 곤충 산업생태계 조성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공공기관과 지방정부의 협력을 통해 경북도 곤충산업을 조성·확장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구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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