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 익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8일 안전관리요원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상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46명과 담당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안전관리요원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비상 시 현장 대처 능력을 키우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상주소방서 김유리 소방위, 이택진 소방교가 직접 시범을 보이며 각종 안전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교육생들은 구명조끼 착용법, 익수자 구조법, 응급처지 요령, 심폐소생술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안전관리요원으로서의 대응능력을 높였다.

안전관리요원은 오는 6월말부터 모동면 용추폭포, 화북면 청소년야영장 앞 등 물놀이 지역 22개소에 순차적으로 배치돼 안전사고 예방순찰과 인명구조, 응급조치, 익수 다발지역 접근금지 지도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하천 계곡 등에 비치된 인명구조함 등 물놀이 안전시설물을 정비·확충했다.

안전관리 요원에게는 안전조끼, 모자 등 통일된 복장을 제공해 피서객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비상구급함도 지급해 유사 시 현장에서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박봉구 안전재난과장은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을 통해 물놀이 사고 없는 안전한 지역을 만들겠다”며 “상주시에선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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