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관 대비 방역 모의훈련 실시

대구 남구는 지난 16일 대덕문화전당에서 코로나19 대응 방역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대응이 생활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방역에 철저를 기해 감염 예방 및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다.

이날 훈련은 대덕문화전당과 남구청 관계부서 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 훈련은 고열환자 발생 시 대응 방법, 매표소 발권 및 출입자 명부 작성, 한 방향 이동 동선에 따른 공연 관람 등 관람객의 입장단계 부터 퇴장 단계까지의 모든 단계에서 이뤄지는 상황을 예측해 꼼꼼하게 진행됐다. 또, 공연장 재개관을 위해 열화상카메라 및 대인방역소독기 설치, 안내데스크 앞 비말 방지 가림판 설치, 공연장 이용자의 거리두기를 위한 각종 시설물 및 안내판 비치, 직원들의 업무 숙련을 위한 공연장 관리자 수칙 교육 등을 준비했다.

백귀희 대덕문화전당 관장은 “아직은 ‘공연장 운영 가이드라인’에 의해 공연장 객석 사용이 극히 제한적이지만 시민들이 코로나 감염 우려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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