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성주~칠곡 왜관산단 연계
정보통신기술 산업 활성화
미래차·ICT 부품 클러스터 구축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17일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예비 선정 지역인 구미에서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일자리위원회가 주관하고 정부 관계부처가 참여해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이다. 구미를 포함해 국내 5곳이 선정된 바 있다. 사진은 현장 간담회 기념촬영 모습. /경북도 제공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17일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예비 선정 지역인 구미에서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일자리위원회가 주관하고 정부 관계부처가 참여해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이다. 구미를 포함해 국내 5곳이 선정된 바 있다. 사진은 현장 간담회 기념촬영 모습.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의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구미의 (주)인탑스에서 경북 산단 대개조 사업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김용기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장세용 구미시장,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박효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주)인탑스 등 기업체 대표들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단 대개조 사업으로 구미 국가산단∼성주산단∼칠곡 왜관산단을 연계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활성화, 미래차 신산업 육성 및 ICT 융합 소재부품 클러스터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 파크 조성, 미래차용 이차전지 지원센터 구축, 뿌리산업 선도모델 구축 등 11개 사업의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기업 리쇼어링 촉진을 위한 대책’과 관련해서도 “대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입지 보조금 신설이 필요하며 설비지원 보조비율도 상향 조정돼야 한다”면서 “구미국가공단을 판교 등 수도권 산단과 연결할 필요가 있다. 수도권은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구미 등 지방은 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역할 분담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용기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산단 대개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정부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후 구미상공회의소에서는 ‘다시 뛰자 경북’을 주제로 경제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경북 산업단지 혁신 뉴딜 △첨단 융합 디지털 뉴딜 △미래 자동차 융합산업 벨트 △경북형 고용안정 뉴딜 △통합신공항 항공산업 뉴딜 △방위산업 뉴딜 클러스터 △국가 통합재난안전 클러스터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 등 경북형 경제뉴딜 8대 정책이 발표됐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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