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공원기본계획 추진

[경주] 경주시가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일몰제 적용을 받는 장기미집행 시설은 공원 8곳(83만㎡), 완충녹지 64곳(99만㎡) 등 모두 72곳(182만㎡)이다.

시는 토지매입, 공원조성 비용이 수 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실적으로 전체적인 사업 시행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보전이 필요한 도시공원을 대상으로 일몰제 유예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는 새로운 공원녹지 지정보다는 기존 시설 정비를 통해 실효성 있는 계획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2030 공원녹지기본계획’ 등을 통해 중장기 공원계획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