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산시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관내 98개소 의료기관에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

폐렴구균은 급성 세균 감염질환의 일환으로 침습성 감염과 비침습성으로 구분된다.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감염은 면역력이 약한 영아 및 어린 소아와 65세 이상의 고령자에게서 발생빈도가 높으며 치명률은 60 ~ 80%까지 이른다.

시는 23가 다당질 백신으로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했으나 코로나19의 발생으로 보건소의 진료와 예방접종 업무가 중단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98개 의료기관에 백신을 제공해 무료접종에 나선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감염증 발생을 줄이고 최대 50 ~ 80%까지 합병증을 예방한다.

지역 지정 의료기관은 경산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 대상자 여부 확인은 경산시보건소 예방접종실(810-6317)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이 예기치 못한 코로나19의 발생으로 무기한 연기됐으나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이 예상돼 어르신의 건강보호를 위해 한시적으로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한다”며 “이른 시일 안에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안전하게 접종받을 것”을 당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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