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2일까지 청년취업 프로그램
33개사 청년 구직자 100명 채용
“취업시장 활력 불어넣길 기대”

대구시 스타기업 33개사가 지역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 구직자 100명을 채용키로 했다.

대구시는 오는 22일까지 지역 강소기업 청년취업 프로그램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에 참여할 대구·경북 청년구직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강소기업의 성장을 이끌 청년 인재를 안정적으로 지역기업에 공급해 지역 취업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15년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기업과 구직자의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8기에 참여하는 기업은 총 33사로 대구시 선정 스타기업이 23사, 글로벌강소기업 2사, 월드클래스 300 기업 1사와 고용친화대표기업 등 7사가 참여한다.

모집 인원은 1∼8기 중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00명으로 경영기획, 마케팅, 기술개발 등 기업직무 전 분야이며 평균연봉은 2천660만원선이다.

참여요건으로는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등 대구·경북권 10개 대학교의 4학년 재학생으로 서류 및 면접전형을 통과하면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총 6개월간 인턴근무를 실시하게 되며 시간당 1만1천150원의 근로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인턴근무 종료 후에는 매칭된 기업에 정규직 취업 기회가 제공되며, 인턴 근무동안 대구TP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기업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다.

또 정규직 취업 후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을 통해 청년취업자에게는 목돈 마련을, 기업에는 우수인력 장기재직이 될 수 있도록 연계해 강소기업과 청년취업자 모두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성임택 대구시 경제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기업에 우수한 청년인재를 수혈해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청년에게는 유망한 지역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대구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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