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가 16일 최근 5년간(2015∼2019) 경북에서 에어컨 및 선풍기 등 냉방기로 인해 총 8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모두 5명의 부상자와 2억5천200만원의 피해가 났다.

장소별로는 주택 28건, 음식점 등 소매점 14건, 교육시설 10건 등이며, 주택 중 단독주택에서는 선풍기 화재가 12건, 아파트에서는 에어컨 화재가 11건이 등으로 나타났다. 화재요인별로는 전기적 요인 44건, 기계적 요인 26건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미확인 단락 16건, 절연열화 9건, 과부하 7건 등이다. 특히 여름철 냉방기기 화재의 절반이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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