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인 (주)화인텍(대표이사 구헌록)은 지난 15일 사내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2020년 임금무교섭 위임 조인식’<사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임금무교섭 위임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 위축 등 대외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직원 복지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두헌 (주)화인텍 노조위원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2020년 임금교섭에 대한 위임을 결정했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회사의 비전 달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노사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구헌록 대표이사는 “신뢰와 상생의 노사문화가 원동력이 돼 이번 2020년 임금무교섭 위임 조인식을 준비 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노사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미래를 준비해 자랑스러운 포스코 협력사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전했다.

한편, (주)화인텍은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STS) 제강공장의 슬래브 정정(품질검사 및 결함제거)과 래들 준비작업, 소둔산세공장 블랙코일 정정작업, 소둔코일 표면 연마작업을 맡아 수행하는 스테인리스 정정 전문회사로 임직원 205명이 근무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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