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금중현)는 최근 상주시실내체육관(구관)에서 전국향교대상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향교의 역사·문화 정체성과 위상 제고를 위한 이번 대회는 ‘향교의 역사문화 전국 학술대회-상주향교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국의 유림 등 3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손 소독과 체온 측정, 개인별 2m 거리두기 등을 실천했다.

제1부 의식행사는 곽희상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했다.

금중현 상주향교 전교의 인사, 강영석 상주시장의 환영사, 손진우 성균관장과 임이자 국회희원, 한재성 경북도문화예술과장,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제2부 학술대회는 권태을 전 경북대 명예교수가 ‘연대기로 본 상주향교의 교육적 역할과 기능’을, 금중현 전교가 ‘상주향교의 역사와 문화 개관’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

주제발표에는 김찬영 계정문화연구소장, 김문준 건양대 교수, 최영갑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장, 전재동 경북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제3부 종합토론에서는 지정토론으로 김철수 상주문화원장이 좌장을 맡아 김상호 전 상주시청 건축과장과 성균관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 책임연구원인 조장연 박사, 성신여대 김용재 박사와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금중현 상주향교 전교는 “이번 행사는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보전해 온 상주향교의 정체성 확립과 위상 제고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대설위 상주향교의 대성전이 국가문화재인 보물로 지정받는데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했다.

강영석 시장은“상주향교 대성전을 국가문화재로 승격시키기 위한 전국 향교의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한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상주의 역사문화 및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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