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시는 문경돌리네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3주년을 기념해 지난 15일 문경돌리네습지 내 현장에서 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읍실마을 문경돌리네습지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문경시와 대구지방환경청의 후원과 영농조합법인 돌리네마을의 협찬으로 추진됐다.

고윤환 문경시장과 김인호 문경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국장, 윤용규 대구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장, 민간단체회장 및 마을주민 등이 함께했다.

행사는 돌리네습지 추진위원회 추진위원장의 인사, 기념사 및 축사와 문경시 환경보호과의 생태관광자원화사업 설명 이후 지역발전협의회 지홍기 의장(전 영남대 부총장)의 습지의 중요성과 문경돌리네습지의 가치에 대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간담회에서 문경돌리네습지 생태관광자원화사업의 향후계획 및 사업에 대한 주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습지탐방 견학을 했다.

고윤환 시장은 “문경돌리네습지를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돌리네습지는 국내 23번째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2017년 6월 15일 지정됐으며, 물이 고이기 힘든 석회암 지대에 습지가 형성된 매우 희귀한 곳이다.

세계적으로도 매우 특이한 사례로서 지형·지질학적 측면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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