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원격수업 등으로 적극 대응했다.

14일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대구 교동중학교에 다니는 3학년 학생 A군이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등교수업 첫날인 8일과 9일 등교하지 않았고 이틀 후인 10일 학교에 갔다. 그러던 중 지난 11일 새벽 기침 및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등교 전 나이스 건강상태 자가진단 결과 등교중지(미등교) 안내를 받았다. A군은 담임교사의 안내에 따라 북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는 지난 12일 중2, 중3 등교수업 예정일이었으나 이날 하루 동안 전교생의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학교 시설 전체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등교 중지 안내 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A군과 밀접 접촉한 학생 15명과 교사 9명 등 24명은 12일 선별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A군의 가족 5명도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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