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주민 대상 서명운동
하루에만 630여명 동참 열기
기관단체·출향인 확대 전개

상주시가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조기 구축을 위한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가 찜통더위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중부내륙철도 조기 구축을 위해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상주 전통시장 장날을 맞아 시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조기 구축을 위한 서명 운동을 펼쳤다.

시장 입구에 천막을 설치하고 시장 상인과 장을 보러온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서명을 받았는데, 당일 630여 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시는 지역 내 기관단체와 출향인 등으로 서명운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운동은 현재 정부가 진행 중인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조기 구축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앞서 상주시는 중부내륙철도 노선이 지나가는 인근 문경시, 김천시와 손잡고 지난 3일 상주시청에서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철도건설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3개 시는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현수막을 설치하고, 철도의 조기 구축을 위한 탄원서 서명 운동을 동시에 전개해 6월말 관계 중앙부처에 탄원서를 제출키로 했다.

강영석 시장은 “정치권과 지역 주민, 출향인, 행정기관이 혼연일체가 돼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문경~상주~김천 중부 내륙철도건설사업’은 총연장 73.0㎞ 구간에 대해 KDI(한국개발연구원)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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