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까지 농촌관광시설 개방

대구와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싸운 의료진들에게 경북 농촌관광시설 135곳이 무료로 개방된다.

경북도는 오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3개월간 코로나 확산을 막은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에게 농촌체험휴양마을 128곳, 치유농장 7곳의 체험·숙박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오는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5개월 동안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입장료를 50% 할인해 주기로 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농촌관광 시설 정보는 다음 카페 ‘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와 휴대폰 앱스토어에서 서비스 중인 ‘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은 사전예약을 해야 적용된다. 이들 시설 중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한옥마을인 청송군 덕천마을, 예천군 금당실마을 등은 숙박체험을, 포항시 봉좌마을, 고령군 예마을 등지에선 여름철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치유농장에선 영농·동물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제공된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맞춤형 심리 치유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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