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농축산부 배수개선사업 선정
국비 140억 지원받아… 시설정비

지난해 태풍이 몰고 온 집중호우로 백안·금구지구 농경지가 침수됐다. /경산시 제공
[경산] 경산시 압량면 백안·금구지구 배수개선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대상지에 선정돼 사업비 140억원을 지원받는다.

배수개선사업은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농경지의 원활한 배수를 위해 배수로·배수장 등 배수와 관계되는 방재시설을 구축하거나 재정비를 통해 농경지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백안·금구지구는 태풍과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지역이다.

배수개선사업이 진행되면 백안지구(수혜면적 49ha)와 금구지구(수혜면적 18ha) 등 67ha 면적의 농경지와 주거지가 침수 피해로부터 보호받게 된다. 시는 2021년 12월까지 농림부의 현장조사 및 기본계획서작성 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6월 세부설계와 시행계획을 수립해 2023년 6월경 배수장 2개소와 용·배수로 2.7km를 정비한다.

시는 올해 재해·노후위험 저수지 정비 18개소(76억2천600만원), 용·배수로 및 농로정비 61개소(46억 3천500만원)의 농업기반시설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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