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1억1천만달러 흑자

코로나19 장기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지역 수출과 수입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4월 적자였던 무역수지는 5월 들어 다시 흑자로 전환됐다.

포항세관이 발표한 5월 포항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4억9천5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9.4% 감소했고 수입은 3억8천4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3.4%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억1천1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수출은 전체 수출의 79%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이 전년동월대비 19.1% 감소한 4억3천만달러, 12.5%를 차지하는 기계류는 77.4% 감소한 2천800만달러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중국(59%), 대만(20%)으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미국(-53.7%), 중남미(-52.4%), 중동(-52.4%) 등 대부분 감소했다.

수입은 전체 수입의 72.1%를 차지하는 광산물이 전년동월대비 29.5% 감소한 2억8천만달러, 23.4%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51.9% 감소한 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525%)에서의 수입은 증가했고 일본(-74.6%), 유럽(-52.6%), 중국(-28.3%) 등에서 수입이 감소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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