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올해 상반기 행정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관광거점도시 선정을 비롯해 공약 이행 최우수, 경북 도정 시·군 평가 최우수 시에 선정되는 등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업무 추진에서도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시는 이 가운데 가장 큰 성과로 관광거점도시 선정을 꼽았다.

안동시는 지난 1월 부산·강릉·목포·전주시 등 4곳과 함께 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5년간 1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만족하는 관광도시 △재방문하고 싶은 전통문화 관광도시 △안동시와 협업을 맺은 인근 시·군과 함께하는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모바일, 모빌리티 등이 진행된다.

지난달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는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에서 안동시가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공약 계획·이행 분야에서 최우수(SA)등급을 받은 것이다.

시는 지난해 연말 기준, 6개 분야의 72개 공약사업 중 공공실버주택 건립·공급, 무상급식 확대 시행, 임대 농기계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또 시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의 주요 시책과 경북도의 역점 시책 등을 평가하는 ‘2019 경북 도정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시는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 2년 연속 대상을 받은 데 이어 행안부의 ‘2020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 ‘2020 세계 물의 날’ 기념 기관 평가서 ‘최우수’ 기관 등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시는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3대 문화권 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을 비롯해 안동형 일자리 창출, 안동 대도약 10대 프로젝트 등 각종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세 시장은 “행정 업무를 수행하면서 더 세심하고 면밀하게 살피고 소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고 자부심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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