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천시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70주년 특별기획으로 ‘6·25전쟁과 영천’ 책과 영상을 제작했다.

책과 영상 제작은 70년 전 한국전쟁 당시 벼랑 끝에 선 대한민국을 구했던 영천전투 및 신녕지구전투의 의미를 되새기고, 죽을 각오로 조국을 지켜낸 참전용사들의 마지막 기억을 녹취해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렬하게 산화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기획됐다.

책은 전체 14장으로, 제3장까지는 개괄적으로 구성했으며 제4장부터는 구체적 사실과 일화 등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실었다.

제13장에는 참전용사의 녹취록을 정리해 엮었다.

영상은 전쟁 자료 화면과 참전용사 인터뷰 등으로 꾸몄다.

최기문 시장은 “6·25전쟁 당시 국군 제8사단과 제6사단이 주축이 돼 국가의 명운을 되살린 영천대첩과 신녕지구전투로 인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었다”며 “지금이라도 이 위대한 영천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생각에 참전한 노병들의 생생한 증언을 녹취해 책과 영상으로 남겼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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