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시가지 도로 지열을 식히기 위해 살수 작업을 하고 있다.
[상주] 예년과 달리 폭염이 빠르게 시작된 올해 상주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상주시는 폭염특보 기준이 일 최고기온에서 ‘일 최고체감온도’기준으로 운영되면서 폭염특보 일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총괄상황반, 건강관리지원반, 위기관리반으로 편성된 폭염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9월 30일까지 폭염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시는 폭염 대책으로 그늘막 설치·운영, 무더위 쉼터 운영, 재난도우미 활용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건강관리, 폭염 대비 시내간선도로 살수차 운행, 농·축산물 피해예방 사업 추진, 부모님께 안부전화하기 캠페인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실내 무더위 쉼터로 지정할 예정이던 마을회관, 경로당 등 143곳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임시 휴관함에 따라 공원, 하천변 등 녹지공간을 실외 무더위 쉼터로 지정한다.

아울러 손소독제,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비치한 방역부스를 설치하는 등 폭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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