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신규확진 사흘째 ‘0명’
대구 60대 사망자 1명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경북 추가 확진자가 사흘 연속 0명을 기록했다. 전국에서는 해외유입 5명을 포함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4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대구시·경북도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누적확진자는 6천888명으로 전날과 동일했다.

현재까지 지역 확진자 가운데 6천736명(96.6%)은 완치됐다. 또 48명은 전국 8개 병원에, 1명은 생활치료센터에 각각 입원 치료 중이고 1명은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다.

경북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없어 누적 환자 수는 1천383명을 유지했다.

다만 이날 오전 8시 11분께 대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대구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185명으로 늘었다.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61세 여성으로 파킨슨, 고혈압, 폐렴 등 기저질환을 앓아왔다. 그는 지난해 2월부터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이었으나 지난 3월 한사랑요양병원 집단 감염 당시 확진 진단을 받고 칠곡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전국에서는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5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수 1만1천947명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40명, 해외 유입이 5명이었다. 지역발생 40명은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20명이 서울에서 나왔고, 15명은 경기에서 5명은 인천에서 각각 발생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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