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포항남노회 초청
작은교회 목회자부부 위로회
“고난 뒤 더 강한 믿음 얻을 것”
신앙생활 인도 고충 나눠 가져

이하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포항남노회장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이하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포항남노회장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이하 예장통합) 포항남노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목회자 부부 50쌍을 초청해 위로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포항지역 작은교회 목회자부부 위로회가 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작은교회 세상의 희망’을 주제로 열렸다.

위로회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포항남노회 소속 50개 교회 목회자부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위로회는 예배와 특강, 친교 순으로 2시간 30분간 이어졌다.

이하준 목사(포항남노회장)는 예배설교를 통해 “코로나19 등 지금의 고난은 잠깐일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온전하고 강하게 하고 세우신 교회를 더 견고하게 하실 것”이라고 했다.

이순창 목사(서울연신교회)는 ‘코로나19 이후의 한국교회와 우리의 사역’이란 특강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교회는 두려움과 정죄보다 생명 살리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며 “바른 신앙과 가치관을 갖고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포항지역 작은교회 목회자부부 위로회가 열렸다.
지난 9일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포항지역 작은교회 목회자부부 위로회가 열렸다.

또 “성전예배와 온라인예배의 병행을 통해 복음적, 목회적 교회가 돼야한다”며 “다시 부흥을 사모하며 더 간절히 기도하는 교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친교시간에 식사를 하며 목회자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작은교회 목회자부부들은 경품추첨을 통해 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담임목사가 제공한 제주도 여행권과 각종 경품을 받고, 귀가할 때는 10만원 상당의 위로금 및 상품권을 전달 받았다.

선물은 포항남노회 내 국내선교부 및 동반성장위원회와 포항중앙교회에서 마련했다.

손병렬 목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노회와 지역 내 작은교회들 목회자 부부를 위로·격려하고 함께 믿음으로 이겨내고자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 위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작은교회 목회자부부 위로회는 예장통합 포항남노회 국내선교부(부장 손병렬 목사)가 주최하고 포항중앙교회가 후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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