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가스 안전·연료비 절감 기대

안동시가 농촌 지역 안전한 도시가스형 LP공급을 위해 설치한 LPG소형저장탱크.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농촌 지역 안전한 도시가스형 LP가스 공급을 위해 ‘LPG 소형저장탱크 및 배관망 구축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 지역의 연료비 절감과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성·편의성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올해 안동시 북후면 도촌1리, 일직면 귀미1리, 임하면 임하2리 등 농촌 지역 마을 3곳에 15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8일 각 마을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현재 총 170여 세대를 대상으로 현지 조사와 설계를 진행 후 착공에 들어갔다.

11월까지 배관을 통한 LP가스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가스가 공급되면 기존 연료 대비 30% 정도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김광수 일자리경제과장은 “농촌 지역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안전한 가스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6년 길안면 송사1리 마을에 처음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시행해 현재까지 총 7개 마을 360여 가구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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