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칠곡군 시설관리사업소는 8월까지 매달 셋째주 토요일마다 칠곡 향사아트센터 야외마당에서 ‘상반기 상설공연’을 선보인다.

상설공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군민들에게 정서적 위로를 제공하고 지역예술 활동 촉진을 위해 전통연희, 안동하회별신굿, 전통인형극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했다.

7∼8월에는 경북도 찾아가는 문화 활동 사업으로 지역문화예술단체인 (사)풍물마실의 ‘찾아가는 광대걸’의 신명나는 공연과 경북도립국악단의 무대도 계획하고 있다.

첫 공연은 20일 오후 4시 한두레마당 예술단에서 ‘천·지·울림’이라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경기민요, 사물놀이, 변검 등 관객과 함께하는 선보인다.

이어 7월에는 국가무형문화제 제69호로 지정받은 안동하회별신굿 탈놀이보존회에서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 10마당 중 무동마당, 주지마당, 백정마당, 할미마당, 파계승마당, 양반선비마당 등 6마당을 공연한다.

8월에는 연희공방 음마깽깽의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가 펼쳐진다.

공연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속 거리두기 객석제, 마스크 착용 의무화’등 안전수칙을 적용하고, 체온 측정, 손소독제 비치, 관람객 명부 작성 등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100명만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상항은 칠곡군 시설관리사업소 운영담당(054-979-5512, 5991∼599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칠곡향사아트센터는 향사 박귀희 명창의 국악업적을 기리고 지역문화예술 융성을 위한 지역 최초의 국악전용 예술공연장으로 지난해 10월 개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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