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모어 앤드 모어’ 온라인 커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트와이스가 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처음 진입하고 자체 초동(첫 주 판매량) 기록도 경신했다.

빌보드 차트 공식 트위터는 트와이스가 지난 1일 발표한 미니 9집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가 현지시간 9일 게재될 최신 빌보드 200 차트에 200위로 진입했다고 예고했다.

트와이스가 빌보드 메인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트와이스 신곡은 글로벌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글로벌 톱 200’ 차트 58위에 올라 그룹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스포티파이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트와이스의 대형 배너 광고를 내걸기도 했다. 2015년 데뷔 후 한국과 일본에서 최정상급 걸그룹으로 활약한 트와이스는 최근 미국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트와이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 유니버설 뮤직 산하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JYP에 따르면 새 앨범은 선주문 수량 50만 장을 넘어선 데 이어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 33만2천416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전작 ‘필 스페셜’(Feel Special) 초동 판매량인 15만4천28장의 배가 넘는 기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