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내년도 국가 예산의 기획재정부 1차 심사를 앞두고 국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9일 기획재정부의 안도걸 예산실장을 만나 시의 당면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시의 현안사업은 문경~상주~김천 고속전철화 사업, 상주~보은간 선형개량사업(국도 25호선), 낙동 용포지구 저수지 개발사업 등이 있다.

문경~상주~김천 고속전철화 사업은 중부내륙철도와 남부내륙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의 개발 촉진과 관광자원 개발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또, 상주~보은 간 선형개량사업(국도 25호선)은 이 구간의 도로 폭이 좁고 심한 굴곡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 교통 여건 개선이 절실한 입장이다.

강 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에 이어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의 차질 없는 지원도 건의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 시정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향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향우 공무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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