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동용 천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는 경일대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
취약계층 아동용 천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는 경일대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

경일대가 취약계층 어린이의 코로나19 극복을 돕고자 아동용 천 마스크 1천 장을 제작한다.
 
이번 마스크제작에는 사회복지전공 엄태영·배영자 교수와 패션디자인전공 이주영 교수와 학생 20여 명이 참여하고 경일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의 지역사회 투비 이노베이션(TOBE Innovation)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경일대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은 낮에는 대학 내 실습실에서 실습수업을, 야간에는 전공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재봉틀로 정성스럽게 천 마스크를 제작하고 포장작업도 직접 하고 있다.
 
패션디자인전공 4학년 김재은 씨는 “마스크 제작은 처음 해보는 작업이지만 약간의 수고로움이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에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아동용 천 마스크는 대구남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현지)과 협의해 이달 중으로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현우 경일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장은 “이번 지원으로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에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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