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 중인 방글라데시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방글라데시 다카지사를 통해 방호복 키트 1천개와 마스크 2천개를 현지 최대 압연사인 PHP STEEL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PHP STEEL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로 2000년부터 20년간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향후 양사 모두에게 비즈니스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달한 물품은 방글라데시 차토그람(Chattogram) 지역 내 병원 및 경찰서에 전달될 예정이다.

방글라데시는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으로 방호복 등 기초 의료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에 전달된 방호물품이 방글라데시의 확진자 수를 줄이고,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PHP STEEL관계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원이 방역의 최전선에서 밤낮없이 헌신하는 의료진 및 현지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방글라데시는 40년 이상 회사가 주요사업을 진행해 온 전략국가 중 하나”라며 “힘든 시기를 함께 잘 극복하여 동반성장과 상생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