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주민심리삼담을 통해 코로나블루로부터 시민들의 정신건강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격리자, 격리 해제자 등의 경우 주변 시선에 따른 우울감과 스트레스, 감염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과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심리적 불편감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해 2월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통한 마음돌보기에 힘쓰고 있다.

또,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심리지원 정보가 담긴 안내 문자 발송, 전화 상담으로 정신건강 평가 등을 통해 고위험군 선별검사를 현재까지 1천128건을 실시했다.

심리적 불안감 등으로 심한 고통을 받는 경우 치료 연계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문수 보건사업과장은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 물리적 방역만큼이나 심리적 방역도 중요하다”며“스트레스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은 영주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나 24시간 정신건강상담소를 통해 상담 받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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