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태극기와 양쪽에 교기와 독도기가 휘날리고 있다.

통합 울릉중학교(교장 남군현)가 올해 개교 후 8일 첫 전교생이 등교를 하자 학교를 상징하는 교기와 독도를 지키는 수호를 담은 독도 수호기를 게양 눈길을 끌었다.

울릉중학교로 올해 개교 했지만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여러 차례 등교가 연기된 끝에 이날 전교생과 전 교직원이 첫 대면, 자리를 함께해 행사의 의미가 더욱 빛났다.

울릉중학교 교기는 크게 4개 산을 형상화 했다. 통합하기 전 울릉군내 울릉중, 우산중, 서중, 북중학교 등 관내 4개 중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의미화 하기 위해서다.

또한 산 아래를 감싸는 물결은 울릉도를 감싼 동해를 표현했고 울릉중학교의 교훈인 배려, 창의, 도전을 새겨 넣어 미래로 나아가는 학생들의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울릉군내 4개 중학교를 통합한 의미를 담아 각 중학교 대표 4명이 교기를 게양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지향 학부모 회장과 김종국 학교운영위원장이 함께해 자리를 빛낸 가운데 울릉중, 우산중, 울릉북중, 울릉서중 4개 학교의 학생들이 통합 울릉중학교의 교기를 맞잡고 함께 게양했다.

남 교장은 “현대적이고 안락한 새로운 교정에서 전교생과 전 교직원이 처음으로 함께한 의미 있는 행사다”며“울릉중이 관내 중학교가 갖고 있던 소규모 학교의 한계점들을 극복 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울릉교육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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