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신체발달 및 순발적ㆍ집중력과 성장에 큰 도움을 주는 운동시설인 울릉군 실내 인공 암벽장이 준공돼 개장을 앞두고 있다.

울릉도는 도서지역의 특성상 청소년들의 놀이시설 설치가 마땅치 않아 육지 청소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 놀이 시설 및 공간이 미약하다.

이 같은 청소년 시설부족을 안타깝게 생각한 김병수 울릉군수가 청소년들이 가장 유익하게 즐길 실내인공암벽장 설치를 지시 울릉 한마음회관 청소년센터 내에 6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준공, 13일 개장예정이다.

암벽 타기는 손가락을 이용, 순간적으로 이동하는 운동으로 담력, 집중력, 창의력, 순발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두뇌회전이 빨라져 JQ의 발달과 체력이 증진되기 때문에 성장기 청소년들에게는 유익한 운동이다,

특히 팔과 다리를 움츠렸다. 펴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성장에도 큰 도움을 준다. 울릉군은 우선 울릉군산악연맹(회장 김두한) 울릉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의 자원봉사를 통해 청소년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울릉산악구조대에는 코오롱등산학교 강사 등 암벽 등산 전문가들이 많다. 매주 월, 수, 금 오후 7시~9시까지는 울릉산악구조대원들이 지도하고 토요일은 오후 2~3, 3~4시 청소년지도사가 지도를 맡게 된다.

실내인공암벽장은 안전을 위해 40cm 두께의 매트리스를 깔아 안전을 확보했지만, 부상위험이 있어 클리이밍화(암벽화)착용 등 개인 안전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 한편, 체험용 암벽화 50켤레는 울릉군산악연맹이 기증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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