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신청 때처럼 5부제 운영
수령일 1~2일 전 안내문자 발송
세대주 외 방문시 증명서류 필요
선불카드도 15일부터 지급 예정

포항시가 코로나19에 따른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배부되는 포항사랑상품권을 8일부터 지급한다.

상품권은 시민들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신청 당시와 동일한 방식인 5부제로 지급되며, 지급대상자에게 안내 문자가 수령일 1∼2일 전에 발송될 예정이다.

또한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도 15일부터 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상품권 수령은 세대주 및 동일가구 내 가구원,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이 수령할 수 있다.

세대주가 방문할 때에는 본인 신분증만 있으면 되지만 동일가구원 혹은 동일가구 아닌 배우자, 직계 존비속이 방문할 경우에는 위임장, 대리인 신분증, 세대주와 대리인 관계증명서류 등이 필요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지역 내 많은 가맹점 확보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수단 중 포항사랑 상품권 선호가 매우 높다”며 “상품권의 신속한 지급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의 현재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률은 약 97%이며, 포항사랑상품권으로의 신청 비율은 28.5% 정도로 타지자체 보다 높은 편이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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