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일 전국 최초 기획전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서 진행
도내 1천446개 기업 참여 ‘큰 인기’

6월에 진행되는 ‘경북을 담다’ 포스터. /경북도 제공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한 ‘경북 세일 페스타’가 한 달 만에 총 판매액 194억원을 돌파했다.

경상북도는 4일 ‘경북 세일 페스타’에 처음 500여 개의 도내 기업이 입점한 데 이어 불가 한 달 만에 1천446개 기업으로 늘면서 매출액도 194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3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대면 사업의 하나로 ‘우수제품 온라인 입점지원 사업’을 기획했다. 1개월의 준비를 거쳤으며, 지난 달 1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획전을 열었다.

특히, 경북도는 오프라인 판매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자 홍보영상을 특별 제작하고 유튜브, 카카오톡, 맘 카페, 인스타 등으로 온라인쇼핑의 주 고객인 젊은층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했다. 또 지역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농업법인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경북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6월부터는 ‘경북을 담다’를 주제로 기획전을 이어간다. 경북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을 계절별로 내놓자는 계획이다.

생활 속 거리 두기로 가족형 개별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경북 나들이 담다’에는 필터교체형 여름 마스크, 보조배터리, 인견 의류, 물티슈, 액체세제 등을 담았으며, ‘경북의 건강을 담다’에는 스포츠, 레저용품과 홍삼, 흑마늘 등을 담을 계획이다. 또 ‘경북관광 그랜드세일’과 연계해 기획전 내 관광상품 카테고리를 추가해 관광소비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의 온라인 기획전에 엉겅퀴 소고깃국 입점을 계획하고 있는 울릉도엉겅퀴협동조합 서종수 조합장은 “판로개척을 하지 못하는 업체들에 큰 도움이 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