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대구공산초 학생들이 등교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동부교육지원청 제공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3차 등교수업일인 지난 3일 대구공산초등학교를 방문해 등교수업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교생이 91명인 대구공산초는 대구시교육청에서 지정한 등교시범학교이다. 지난달 27일부터 2부제를 운영 중인 2학년을 제외한 나머지 학년은 매일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오는 8일부터는 전교생이 매일 등교하는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공산초는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 △통학버스 지정 좌석제 운영 △교실 내 학생 좌석 간 거리 확보 △책상 칸막이 설치 등을 통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4명의 감염예방 안전도우미를 채용해 학생 등교 시 발열체크, 복도 및 화장실에서의 학생들 거리 유지, 교실 소독, 교구 소독 등의 활동을 지원하며 학교의 학생 안전을 위한 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시간대별 교사 및 학생 행동 수칙을 공유해 교육 가족 스스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날 공산초를 점검한 박영애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소규모 학교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교직원들이 힘을 합쳐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꼼꼼하게 운영해줘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에서 걱정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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