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는 29일까지 지역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사업체조사는 1994년을 시작으로 올해 27회째를 맞는 연례조사로, 지역개발 계획 수립 및 평가, 지역내총생산(GRDP)의 기초자료 및 사업체 관련 통계조사의 모집단 명부로 활용되는 국가지정통계이다.

이번 조사는 구미시 지역 현장 조사원 77명이 3만8천여개의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와 비대면(전화)으로 하는 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창설연월, 사업체종류, 종사자수, 연간매출액 등 총 13개 항목이다.  

박영일 기획예산과장은 “사업체조사는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고용구조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정부 및 구미시의 각종 정책 수립에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라며 “조사된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엄격히 보호되고 통계 목적으로만 활용되므로 모든 사업체에서는 안심하고 조사에 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사업이 힘들게 진행된 만큼 모든 조사가 안전수칙에 따라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에 실시한 ‘2018년 기준 사업체조사’결과 구미시의 사업체 수는 3만5천624개, 종사자 수는 20만4천344명으로 2017년 기준 대비 사업체는 905개(2.6%)증가, 종사자수는 4천82명(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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