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4일부터 유통업계 최초로 ‘페루산 생 아보카도’를 1천980원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는 성수점을 시작으로 판매를 확대해 6월 말부터는 전 지점에서 페루산 아보카도를 판매할 예정이다.

페루산 아보카도는 기존 주로 운영하던 미국산 아보카도(개당 2천450원) 대비 약 20% 가량 저렴한 수준이며, 사이즈 또한 10% 이상 크다.

페루는 세계 2위의 아보카도 생산국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수입금지 제외기준(2019년 9월 27일)에 따라 2020년부터 페루산 생 아보카도의 한국 수출이 가능해졌다.

또한 2013년 체결된 한·페루FTA에 따라 페루산 아보카도의 수입관세률은 0%로 높은 품질의 아보카도를 합리적인 가격에 수입할 수 있었다.

페루산 아보카도는 일조량이 높은 사막 지대의 온화한 기후와 안데스 산맥에서 흘러 들어오는 물을 농업 관개수로 사용하는 친환경 재배 기술이 더해져 병충해가 적고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더불어 유기농 인증과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아보카도를 생산하고 있어 세계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