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포항지사는 기초연금이 수급자에게 경제적 측면 뿐 아니라 정서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2일 밝혔다.

‘2019년 기초연금의 사회경제적 효과 분석보고서’에 의하면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82.4%였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소득수준은 낮을수록, 연령은 많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기초연금 수급에 대한 생각’은 절반이상인 57.8%가 ‘나라가 나를 존중해 준다’라고 응답했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생활안정을 지원하고자 2014년 7월 처음 도입한 제도로, 시행 당시 424만명이었던 기초연금 수급자는 2019년 말 기준 535만명으로 111만명 증가했다.

고광영 국민연금공단 포항지사장은 “기초연금이 어르신들의 삶에 경제적·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1명이라도 더 기초연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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