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5.6m… 5천여만원에 거래

포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다.

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양포항 남동쪽 83㎞ 바다에서 어선 A호가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길이 5.6m, 둘레 3.27m)를 혼획했다.

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 등이 없어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고, 구룡포수협 양포위판장에서 5천325만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리 동쪽 90㎞ 해상에서 통발어선 B호가 조업 차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죽어 있는 밍크고래(길이 6.9m, 둘레 3.75m)를 발견해 1억8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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