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김천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오는 7월 개최할 예정이던 제14회 포도아가씨선발대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이자 포도특구로 지정된 시는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1996년부터 격년제로 포도아가씨를 선발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등에 맞춰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김충섭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재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 올해 포도아가씨선발대회 취소를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존 예산은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온라인 판매 인프라 구축 등에 쓰여질 계획”이라고 했다.
/나채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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