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어촌 뉴딜 300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태하항
울릉군 어촌 뉴딜 300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태하항

울릉도 서면 태하항과 북면 현포 웅포항이 어촌의 수려한 해양경관을 바탕으로 청정바다의 맛과 멋이 즐비한 새로운 해양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울릉군은 사업비 182억 8천만 원의 정부예산을 투입 경관이 수려하지만 항구 개발이 낙후된 태하항과 웅포항을 어촌 뉴딜 사업으로 지역특수성을 살린, 해양관광명소로 개발하고자 어촌뉴딜사업 1차 전문가 현장 자문을 실시했다.

지난달 27일~28일 양일간 개최된 이번 현장자문은 총괄 조정가, 해양수산부 자문위원, 지자체 담당공무원, 지역주민, 용역사 등이 참여해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울릉군 어촌 뉴딜 300사업 본격 추진될 웅포항과 울릉도 독도해양연구기지
울릉군 어촌 뉴딜 300사업 본격 추진될 웅포항과 울릉도 독도해양연구기지

앞서 수립된 예비계획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현장자문을 통해 내용을 고도화 해 올해 하반기에 경상북도와 해양수산부의 협의를 거쳐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공통사업, 특화사업,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서면 태하 항 일대는 기존의 개척사 테마관광지, 태하등대 모노레일, 경관전망대 등과 함께 ‘역사 생태 놀이터’를 비전으로 89억 5천만 원을 투입, 해양심층수 체험센터, 어항시설 정비, 황토구미 로드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웅포항은 93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의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함께 ‘울릉도 바다와 함께 배우고, 즐기고, 느끼고, 체험하는 바다학습장’을 비전으로 친수레저 해양체험공간 조성, 어항시설 정비, 소득기반사업,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이 추진된다.

전문가 현장 방문 및 주민 설명회
전문가 현장 방문 및 주민 설명회

이 같은 사업이 끝나면 울릉도의 새로운 해양관광지가 탄생할 것으로 보여 울릉도의 해양관광을 다양하게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현장자문을 시작으로 어촌 뉴딜사업이 본격 추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를 기대하면서, 울릉도의 아름다운 어촌마을이 한층 더 빛나는 해양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연차별로 사업대상을 확대, 군내 모든 어촌이 특화된 해양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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