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재개 이후 도움 제공 위해

대구 달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달성지역 9∼24세 청소년 1천10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 목적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겪은 청소년들의 어려움, 필요한 도움, 하고 싶은 활동 등을 바탕으로 청소년 등교 재개 이후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조사 결과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호소 문제로는 학업 및 진로, 생활습관·외모, 컴퓨터·인터넷, 대인관계 순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어려움으로는 두통, 정서적 어려움으로는 집중력 저하, 무기력, 흥미감소 순으로 드러났다.

필요한 도움으로는 활동 지원, 학습지원, 건강관리 순이다.

코로나 블루관련 조사에서는 총 1천107명 중 278명으로 25.11% 가 코로나 블루관련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참여 청소년 4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남녀로 나눠 보면 남학생은 445명 중 85명으로 19.1% 즉, 5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여학생은 662명 중 193명으로 29.16%로 3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를 보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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