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작과 학교 상담도 진행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입시에 어려움을 겪는 고3 학생을 위해 입체적 대입지원 전략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고3 학생 및 학부모의 불안과 걱정을 덜어주고, 남은 기간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활용해 대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021학년도 대입은 수시모집 비중이 77%로 높은 만큼 수도권 주요대학 대입지원 전략 포인트와 주요국립대 및 지역대학의 대입전형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예년보다 한 달 이상 학습 공백이 생겼고 재수생과 달리 일부 과목을 새로 배워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시교육청은 고3 수험생들이 대입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대입지원관이 들려주는 ‘2021학년도 대입지원전략’과 선배들이 들려주는 ‘슬기로운 고교생활’등 영상 7편을 지난 3월과 4월에 제작해 QR 코드와 해당 사이트를 통해 항상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등교수업이 진행 중인 지금은 교과별 내신, 모의고사 결과, 학생부 분석 등 개인 이력을 기반으로 학교에서 심층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상담과 동시에 대교협 전화 상담(1600-1615), 대구진학꿈나비(NAVI), 대입내비게이션센터 상설 상담실 등 다양한 상담 창구를 활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밖에 생활 속 거리두기 대면 회의 운영 지침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7월 18일까지 ‘대입 릴레이 입시 설명회’와 ‘교사 대상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업 일수가 축소되는 등 다양한 불안요소가 존재하는 고3 1학기이지만, 이번 대입지원전략의 입체적 안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내년 대입을 차분하게 준비해 각자 원하는 진학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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