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학과 동아리 ‘KWFM’
물리치료학과 동아리 ‘별솔’ 선정
지속적인 봉사로 농촌 삶의 질 UP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된 경운대 멀티미디어학과 동아리 ‘KWFM’. /경운대 제공
경운대학교는 지난달 29일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활동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재능나눔 사업은 농업 삶의 질을 향상하고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촉진시키고 농촌지역 사회에 대한 대학생의 이해도 상승 및 소외 지역 균등 발전 도모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대학의 봉사동아리가 직접 신청해 참여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 사업이다.

경운대에서는 멀티미디어학과 동아리 ‘KWFM’, 물리치료학과 동아리 ‘별솔’이 선정됐다. 동아리 학생들은 학교 인근 농촌 마을(봉산리와 인덕리)을 중심으로 학과의 전문성과 연계된 인지재활 및 신체활동 재능기부, 마을벽화그리기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제4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단체상)과 대학생봉사협의회의 우수 동아리상 수상, 선산보건소 2019년 지역사회협업활성화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올해도 구미 백현2리, 의성 안계면 등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보건소와 지역 산업체 등과 협력을 통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물리치료학과 서병도 교수(별솔 동아리 지도교수)는 “노인 정책과정에서 많은 역할을 해야 할 학생들이 농촌의 상황과 어르신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을 직접 적용해보는 기회를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운대는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을 중심으로 관련 학과와 선산보건소, 그리고 산업체가 연계해 학교 인근 농촌마을인 봉산리와 임천리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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