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달 29일 보훈3단체(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주관으로 포항시 충혼탑에서 위패 봉안식을 거행했다. <사진>

지난 1년간 순직한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넋을 기리는 봉안식은 보훈단체장과 유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등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차례로 진행됐다. 이날 봉안된 위패는 46위이며, 이로써 포항시 충혼탑에는 총 2천675위가 모셔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충혼탑을 볼 때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된다”며 “보훈가족의 명예선양과 복지향상 그리고 우리 후손들이 그분들의 고귀한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충혼탑이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게 하는 장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