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
타지역 거주자의 관람 제한 등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 ‘호평’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사이버 견본주택만 운영하던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지난 29일 실물견본주택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가 모범적인 관람 운영으로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한진중공업 제공
코로나 19 여파로 그동안 사이버 견본주택만 운영하던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지난달 29일 실물 견본주택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가 모범적인 관람 운영으로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가장 눈에 띈 부분은 지역 내 실수요자의 우선 관람을 위해 견본주택 개관 사흘 동안 타지역 거주자의 관람을 제한했고, 예전과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소규모 인원만 입장하도록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했다는 점이다. 이는 안정을 되찾아가는 지역사회의 실수요자들을 보호하는 조치로 지역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특히, 500여명이 넘는 인원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서도 같은 시간대 150여명만 입장시키고 피크타임이라 하더라도 최대 300명을 넘지 않도록 관람객을 제한하는 강력한 매뉴얼을 적용했다. 또, 입장 시에는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시간대별 방문자 명부 작성과 함께 손 소독제, 비접촉 발열체크는 기본으로 일회용 장갑을 착용 후 전신소독기와 열 화상 카메라를 거쳐야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견본주택 내부에 들어서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2m 이상 간격유지를 위해 바닥 곳곳에는 고객들이 대기할 공간을 표시한 바닥 스티커가 동선과 함께 대기공간을 알려줬다.

매일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방역소독을 견본주택 곳곳에서 실시했고 주차장과 상담석도 사회적 거리두기 때의 지침을 준용해 한 칸 건너 운영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7개소의 전문상담원 전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명 아크릴 가림막을 책상 중간에 설치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내집마련 상담을 받았다.

견본주택을 다녀간 대다수 방문객은 실속형 중소형 유니트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6개월 후 안심전매가 가능한 단지라는 부분에서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여기에다 전체 세대수의 75% 정도가 일반분양분으로 좋은 동, 호수에 당첨될 확률이 높은 부분도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한진중공업의 분양관계자는 “관할구청인 동구에서도 수차례 견본주택을 방문해 세심하게 점검하고 회사측에서도 정해진 규정보다 더 강력할 정도의 매뉴얼을 추가로 적용해 고객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내집마련을 위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6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6월 3일 1순위, 오는 6월 4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 11일이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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