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서구 재지정
경북은 포항·경주·구미 등

대구·경북 7개 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재지정 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9일 제45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5개 및 지방 26개, 총 31개 지역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미분양관리지역은 전월 34곳에서 3곳 줄었다.

부산 기장군과 영도구, 강원 강릉시, 충남 천안시가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제외되고, 강원 속초시가 새로 편입됐다. 속초는 △미분양증가 △미분양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등의 이유로 새로 지정됐다. 실제로 지난 3월 초 속초에서 분양한 ‘속초2차 아이파크’도 549가구 모집에 494건이 신청돼 일부 주택형이 미달됐다. 대구·경북지역 미분양관리지역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7곳이 재지정됐다. 대구는 달성군과 서구, 경북은 포항, 경주, 구미, 영천, 김천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재지정 됐다. 다만, 대구 2곳과 경북 포항과 구미 등 최근 미분양이 크게 해소돼 올해 안으로 미분양관리지역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주택 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 중에서 미분양이 증가하거나 미분양 해소가 저조할 때, 미분양이 우려될 때, 모니터링이 필요할 때 등의 이유로 선정된다.

한편, 4월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2만3천548호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3만6천629호의 약 64%를 차지한다. /안찬규기자

    안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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