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1일 첫 발을 뗀다.

당 관계자는 31일 “김종인 비대위가 내일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갈 것”이라며 “회의 등 기본 일정을 제외하고 구체적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종인 비대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최악의 경제 위기 상황에 초점을 맞춰 ‘경제비대위’로 스스로의 성격을 우선 규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당의 정책 기조를 ‘약자와의 동행’으로 잡고, 성장 중심의 보수 경제 노선에 과감하게 메스를 들이댈 방침이다. 차기 대선까지 염두에 두고 기본소득을 포함해 사회안전망 전반을 아우르는 전면적 혁신을 구상 중이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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