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는 지난달 29일 IT의료융합기술센터에서 지역 기업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외부전문가를 초청해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는 급변하는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동향과 시장규모를 전망하면서, 구미시 이차전지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앞으로 LG화학 양극재 생산공장 본격 가동에 대비 선도적 우량기업 발굴과 기업간 협력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구미시는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 뿐만 아니라, 셀·장비·리사이클링 등 이차전지 전 라인의 기술력을 보유한 성장잠재력이 큰 중소기업 다수가 포진돼 있어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이차전지 관련 기업협의체 구성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꾀하고 있다.

또 조속한 사업화를 위해 공동연구, 기술이전 활성화, 기술기반 지원 등에 관한 시스템을 확립하고, 산업생태계 구축과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장세용 시장은 “최근 전기차 수요중심으로 이차전지 시장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양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혁신을 통한 구미시만의 경쟁우위를 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상생협력이 정착돼 구미시 이차전지 클러스터가 그 성공사례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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